요즘 과탐은 등급따기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졌어요?

요즘 과탐은 등급따기

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졌어요?

수능 과학탐구 영역은 단순히 문항 자체가 어려워진 것을 넘어, 등급을 따기 위한 환경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해졌습니다.

그 이유를 한번 짚어본다면...

1. 사탐런 현상으로 인한 응시 인원 급감

가장 최근에 발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. 2025~2026학년도 입시부터 많은 대학이 자연계열 지원 시 '과탐 필수' 조건을 폐지했습니다. 그러다보니 공부량이 많고 점수 따기 어려운 과탐 대신, 상대적으로 학습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(사탐)로 옮겨가는 학생이 폭증했습니다. 한마디로 중하위권의 이탈 현상이 심화된 것ㅂ니다.

  • 등급은 '상대평가'입니다. 밑을 받쳐주던 중하위권 학생들이 사라지고 공부 잘하는 상위권(고인물)들만 과탐에 남게 되면서, 예전 같으면 1~2등급을 받을 실력자가 3~4등급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

2. 타임어택(Time Attack)의 극한 심화

문제가 안 풀려서 틀리는 게 아니라, 풀 시간이 없어서 틀리는 구조가 고착화되었습니다.

  • 최근 수능 문제를 보면 생명과학의 유전, 화학의 양적 관계/중화 반응 등은 이제 과학 지식을 묻는 게 아니라 '논리 퍼즐'에 가깝습니다. 20문항을 30분 안에 풀어야 하는데, 킬러 문항 2~3개를 빼고 나머지 17문항을 10~12분 안에 기계처럼 풀어내야 합니다. 이 속도를 맞추기 위해 수험생들이 온갖 편법과 스킬을 연마하면서 변별력을 주려는 출제진과의 속도전이 매년 심화되고 있습니다.

3. 재수생 및 N수생(고인물)의 강세

의대 증원 이슈 등으로 인해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상위권 대학생이나 졸업생들이 대거 유입되었습니다.

  • 과탐은 개념보다 숙련도가 중요합니다. 2~3년 동안 과탐 문제만 푼 N수생들의 숙련도는 재학생이 따라잡기 매우 힘듭니다. 이들이 상위권 등급을 독점하면서, 학교 수업과 병행해야 하는 재학생들에게는 과탐 등급 따기가 그야말로 철옹성처럼 느껴지게 된 겁니다.

  • 그나마 2028학년도 대입을 위한 수능 체계가 바뀌면서 이런 불합리(?)한 일은 2027학년도 대입 한번만 고생하면 끝이 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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